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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해외아동 첫 정기후원 시작(그리고 1년째)

by 데일리뉴하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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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어린이 재단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후원 1년을 맞아 증서를 전달하려고 하는데 

괜찮으시냐는 내용으로..

그때 벌써 1년이 되었구나 깨달았다. 

진짜 시간은 인식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흘러가는구나!

-

이번에는 어떻게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고

후원 후에 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짜-잔! 괜스레 받고나니, 

따로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니지만 기분이 좋아진다.

사실 후원을 시작하기까지 결정적인 이유는 없었다.

몇 년 전에 마음 맞는 친구와 '우리 한 달에 한두 번

보육원에 가서 일을 도와주며 봉사하는 건 어떨까?'

라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몇 년 동안

꾸준히 빠지지않고 봉사를 할 수 있을지,

혹시나 하루라도 빠지는 날엔 아이에게 상처일 텐데 

책임을 가지고 행동할 자신이 있는지 등

여러 상황에 대해 고민하다가 

결국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그리고 6개월 정도 흘렀을까,

평범한 날, 여느 때처럼 일을 하다 문득

그때 적어도 후원이라도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이런저런

변명으로 일을 미룬 느낌도 살짝 들고,

어려운 일이 아닌데 왜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며

처음엔 그렇게

후원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후원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어떤 단체를 통해서 시작을 하면 좋을까?

 

시작하기 앞서 난 무교인 관계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크게 이 두가지 였다.

-

1. 종교색을 띠지 않을 것

2. 후원금이 투명성 있게 경영되고 공개될 것

-

나름의 이유로 초록 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후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후원처를 선택하고 나면

이제 후원 아동의 나라를 선택할 차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시에라리온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아마 우리에게는

생소한 나라일 것이다.

-

평균수명 40대

오랜 내전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고통

에볼라 바이러스

여성 인권 유린

상당한 숫자의 소년병

성인 67%의 문맹률

1.25달러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세계 1위 유아 사망률

-

이 모든 단어들을 다 포함하는 나라.

 

마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기획한

'여기는 시에라리온'이라는 웹툰은

시에라리온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조금 더 접근하기 쉽게, 잘 보여주고 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16517 

 

여기는 시에라리온

본 콘텐츠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해외아동지원 브랜드 웹툰으로, 필냉이 작가와 함께합니다.

comic.naver.com

 

시에라리온은

1년 전만 해도 이 세상 많은 나라 중 하나,

생소한 나라 중 하나에 불과했었는데

지금은 평범한 나를 별 볼 일 있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나라이며

새로운 인연인 소중한

나의 후원 아동이 살고 있는 나라이다.

기부는 개개인의 자유의지이다.

나도 블로그를 참고하며 도움을 받았듯이

누군가에게 내 글이 읽혀

선한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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