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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결연아동에게서 답장이 오다

by 데일리뉴하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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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을 본 이웃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나는 시에라리온에 살고 있는

10살 한 남자아이를 1년째 후원하고 있다.

일 년 동안 사진은 총 3번 정도 받았고,

편지도 종종 주고받고 있다.

물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서

주고받기 때문에 통상 3-5달은 걸리는 것 같다.

먼 아프리카로 주고받는 일이라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편지를 잊고 있으면

오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받은 편지는

정말 웃음 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형식적인 첫 편지가 오고 가고

두 번째 편지를 보낼 때,

이것저것 또래의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스티커, 포스트잇을 몇 개 사서

우체국을 통해서 보냈었는데

답장에 내가 보낸 스티커를

붙여서 보내주다니!

생각도 못했다. 이런 센스는ㅎㅎ

앞으로도 종종 선물 보낼게! 

나의 후원 아동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

편지는 아이 대신에 현지 봉사자님이 대신 써주시고

한국 번역 봉사자님이 번역해서 내게 발송되는 식이다.

 

*

편지에는 주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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