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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을 본 이웃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나는 시에라리온에 살고 있는
10살 한 남자아이를 1년째 후원하고 있다.
일 년 동안 사진은 총 3번 정도 받았고,
편지도 종종 주고받고 있다.
물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서
주고받기 때문에 통상 3-5달은 걸리는 것 같다.
먼 아프리카로 주고받는 일이라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편지를 잊고 있으면
오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받은 편지는
정말 웃음 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형식적인 첫 편지가 오고 가고
두 번째 편지를 보낼 때,
이것저것 또래의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스티커, 포스트잇을 몇 개 사서
우체국을 통해서 보냈었는데
답장에 내가 보낸 스티커를
붙여서 보내주다니!
생각도 못했다. 이런 센스는ㅎㅎ
앞으로도 종종 선물 보낼게!
나의 후원 아동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
편지는 아이 대신에 현지 봉사자님이 대신 써주시고
한국 번역 봉사자님이 번역해서 내게 발송되는 식이다.
*
편지에는 주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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